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지분 11억 달러 진짜 매각
테슬라의 최고 경영자인 CEO 일론 머스크는 대규모의 지분을 처분할지 말지의 찬성 반대 의견 설문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. 그 설문 결과 찬성 57.9% 반대 42.1% 찬성이 더 높게 나오면서 진짜로 주식을 매각하나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테슬라의 주가도 16% 이상 급락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.
공시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215만 4천572주 규모의 테슬라 보통주 주식매수선택권 (스톡옵션)을 행사한 뒤 이 중 93만 4천 주 약 11억 달러(약 1조 3천억 원)에 매각했다고 합니다.
(스톡옵션이란 벤처 비즈니스 등 새로운 기업에서 자금이 부족에도 유능한 인제를 확보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하면서 널리 알렸다고 합니다. 스톡옵션은 자사의 주식을 일정 한도 내에서 액면가 또는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해당 상대에게 부여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임의대로 처분할 수 있는 권한까지 부여하는 것)
스톡옵션 행사 가격은 주당 6.24달러이며 이날 테슬라 종가는 1천67.95 달러입니다.
일론 머스크는 이번 주식 매각은 스톡옵션 행사와 관련된 원천징수 의무조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테슬라 주식을 판 것은 소득세 5억 9천만 달러를 납부하기 위해 스톡옵션 행사하고 지난 2016년 매각한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.
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테슬라 지분을 10%를 팔지 말지 투표를 위한 트위터 글을 올렸는데 그에게 최근 들어 미실현 이익이 조세 회피 수단이 되고 있다는 것과 관련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고 합니다. 이에 테슬라 주식 10%를 매각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이라고 합니다. 그러면서 어떠한 결론이 나와도 설문 결과를 따를 것이며 보유 재산이 주식뿐이라서 세금을 내려면 주식을 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.
이날도 장중 한때는 987.31달러 까지 떨어지면서 시가 총액 1조 달러를 밑돌다가 이후 반등해 4.34% 상승 마감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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